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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원 대표 첫 자사주 매입…콜마그룹 “책임경영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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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olmarBNH 작성일2023-09-13 조회5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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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가 수장에 오른 지 3년 만에 첫 자사주를 매입했다. 윤 대표가 아버지인 윤동한 회장으로부터 주식을 증여받은 것이 아닌 직접 지분을 사들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때문에 매입 주식 수가 적음에도 의미가 크다는 평가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행동'으로 분석하기도 한다.

◇윤여원 대표, 콜마비앤에이치 1만주·한국콜마홀딩스 1만주 매수

22일 아시아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윤여원 대표는 취임 직후 처음으로 지주사와 자사주 지분을 매입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14일 콜마비앤에이치 주식 9314주를 매수한 데 이어 지난 16일 686주, 총 1만주를 매수했다. 이어 지난 17일에는 지주회사 한국콜마홀딩스 주식 1만주도 추가로 사들였다. 액수로는 한국콜마홀딩스에 1억9163만원, 콜마비앤에이치에 1억4950만원 수준이다.

이로 인해 윤 대표는 한국콜마홀딩스에 7.02%, 콜마비앤에이치에 6.40%의 지분을 갖게 됐다. 


특히 지주사인 한국콜마홀딩스의 경우 남편인 이현수씨 보유 지분 2.78%를 더하면 윤 대표의 지분은 9.8%로 불어나게 된다. 보유비율은 윤 부회장(29.31%)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이와 관련해 한국콜마그룹 관계자는 "윤여원 대표의 자사주 매입이 경영권을 확보하려는 목적은 아니다"며 "최근 실적 악화로 주가 하락을 경험한 만큼 경영진의 주가 안정과 책임 경영을 위한 주식 매수"라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콜마홀딩스는 지난 1월 537억원에 달하는 자사주를 소각한 데 이어, 3월에도 자사주 19만1132주를 소각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자사주 소각은 발행주식수를 줄여 유통 주식량을 감소시킴으로써 주당 가치를 높이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이다.

반면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오너 일가의 자사주 매입은 오너십을 발휘하고 2·3세 영건(young gun)들의 그룹 내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고 말했다.

◇능력 발휘한 윤여원 대표...책임 경영도 강화
업계 안팎에서는 2006년부터 한국콜마 주식을 늘려온 오빠 윤 부회장과 달리, 아버지인 윤동한 회장으로부터 증여받은 주식 외에는 지분 변동이 없었던 윤 대표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윤 대표는 2018년 윤 회장에게 콜마비앤에이치 지분 4.36%(128만9064주)를 증여받으며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2020년 1월부터 콜마비앤에이치의 경영 운전대를 잡으며 경영 일선에 나서기 시작했으며, 2020년 또다시 윤 전 회장에게 콜마비앤에이치 59만871주와 한국콜마홀딩스 주식 128만3000주를 증여받았다.

이후 윤 대표는 경영 능력을 입증하는데 주력했다. 그가 회사를 이끈 직후인 2020년 콜마비앤에이치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8.27%와 47.36% 상승한 6069억원과 1092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최근 몇 년은 코로나19로 인해 경기 불황에 직면하며 부진한 실적을 겪었지만, 올 하반기부터는 중국단체관광객(유커)의 관광 재개와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다단계 마케팅업체 애터미 영업 활동 정상화로 실적이 다시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여기에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선정돼, 4년 동안 약 40억원을 지원 받게 되면서 해외 사업 확장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출처 : 아시아투데이 (2023-08-22)